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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의 각질적성(脚質適性) - 추입(追込)

skydance_blog 2025. 6. 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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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질적성 (脚質適性)

'각질(脚質)'이란 경주마의 주행습성, 즉 레이스를 풀어나가는 달리기 방식을 일컫는 경마 용어다. 달리는 방식과, 그걸 이용한 경기 운영에 대한 적성으로, 도주 / 선행 / 선입 / 추입으로 나눠져 있다.

 

 

추입 (追込)

추입마는 레이스 대부분을 최후방에서 주행하다가, 종반에 속도를 급격히 끌어올려 선두권을 추월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말이다. 주로 최종 코너를 돌며 가속을 시작하고, 결승 직선에서 바깥쪽으로 크게 돌아 나오며 선두를 따라잡는다.

이러한 전개 방식의 가장 큰 특징은 폭발적인 라스트 스퍼트(종반 추격)이다. 네 가지 전개 유형 중에서도 가장 긴 거리와 강한 가속을 활용해 순위를 끌어올리는 유형으로, 종반의 질주력 하나로 승부를 보는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추입 전략의 가장 큰 장점은, 중후반까지 마군 뒤에 머무르기 때문에 경합에 휘말릴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다. 선두권의 말들이 자리 다툼을 벌이며 체력을 소모하는 사이, 후방에서 페이스를 조절하며 에너지를 아껴둘 수 있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그러나 결승 직선에서 바깥으로 크게 돌아 치고 나오는 전개를 자주 구사하기 때문에, 주행 거리의 손해를 감수해야 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높은 스태미나와 근성, 순간적인 가속력이 매우 중요하다.

 

 

https://youtu.be/3U_yFWqM5hs?si=fC0SXEwoaHkqB-dt

축지법 쓰는 추입 - 골드 쉽

 



또한, 종반에서 마군 사이로 파고드는 선입형 말들과 달리, 추입마는 외곽으로 크게 돌아가는 경향이 강해 파워보다는 지구력과 가속 타이밍이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물론 마군을 피해 외곽으로 빠져나오는 데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파워는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체력과 스퍼트 집중력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추입마는 종반 최고 속도 보정이 큰 유형이라 기본 스피드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후반 가속만으로 극복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 실전에서는 추입마끼리의 경쟁도 고려해야 하므로, 스피드 자체의 중요성은 여전히 높다. 또한, 지구력과 종반 가속력을 함께 끌어올리기 위해 스피드 훈련과 파워, 스태미나 훈련의 밸런스가 중요하며, 훈련과 조교 과정에서도 추입 전개를 염두에 두고 체력 유지 전략이 자주 활용된다.

 

 

https://youtu.be/iRxpDIcwxTE?si=ZlyR8qcMRNy-sP45

추입의 레전드 - 브로드 어필

 

 


추입 전략은 경기 후반에 모든 걸 쏟아붓는 구조이기 때문에, 출발이 조금 늦더라도 타격이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초반 선두 다툼에 개입하지 않기 때문에 전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경주 흐름을 냉정하게 지켜보다가 최적의 타이밍에 가속해 선두를 추격하는 일종의 ‘한방형’ 전개라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추입형 경주마는 스태미나와 종반 집중력이 매우 중요한 유형이며, 마군 경합을 피하면서도 외곽 손해를 상쇄할 수 있는 지구력, 타이밍, 추진력이 모두 요구된다. 레이스 후반, 특히 결승 직선에서의 위치 선정과 가속 타이밍이 승패를 가르는 핵심이다. 리스크는 크지만, 성공했을 때 가장 극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전개 방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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